728x90
지구의 여행을 하면서
놀라울 정도로 어제와 다른 오늘을 느끼는 것 중
하나는 날씨이다
사계절의 변화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기쁨은
;수많은 즐거움 중 하나였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살랑거리는 봄바람을 느끼기도 전에
찬란한 태양의 여름에 성급한 출발에
사각거리며 밟히는 가을은 순식간에 떨어지고
지루한 칼바람은 아지랑이 일어서는 대지를 만나기에 성급하다
이 여행지의 매력은
봄은 느껴보았는가 하는 여름에 물러나고
밟히던 가을은 겨울에 나뒹군 지 이미 오래다.
지구의 환경은 왜 이렇게 변화 했을까
며칠간의 당연한 겨울에 잔뜩 겁먹은 어깨를
펴고 마지막 계절을 걸어가 본다
어쩜
이 마저도 내일은 올까 하는 불안을 가슴에 품고
행복하게 만끽해 보려고 한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