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지구의 여행에서는
늘
어디쯤에서의 여행자를 용서를 해야만
계속 걸을 수 있다.
어디쯤에서의 거짓말이라든지
분명 그곳에서의 사랑에
확실한 그때의 선택을
결국
용서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쌓이는 배낭에 더 이상 걸을 수 없다
그래
함께 한 여행자가 다그치지도 않았지만
의미 없이 던졌던 방어적 거짓말을
늘 곁에 있던 사랑에 불안을 불어 넣었던 그 참 사랑에
어쩜 그 선택이 희비를 가리기에 앞서 결과적인 선택에 대한
용서를 해야만
나아갈 수 있다
그러나
나아가기만 해서는 안되었다
더 매몰찬 용서 후의 반성을 가졌어만 했다
지금도 어디쯤에서 용서를 바라고 있는 수많은 여행자의 발자국은
계속되고 있다
간절히
오늘은 용서 후에 반성과 성장이 함께 걸을 수 있기를 바란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