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넘어야 할 산 중 그 첫 번째 서막이 열린 듯하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자 시절에도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과 직접 통화하는 등 친분이 있었다"라고 법정에서 진술하며,
이재명의 측근 그룹이었던 유동규는
재판 내내 이재명에게 불리한 증언을 이어갔다
분명
이재명 같이 사람을 그저 사익과
자신의 권력의 디딤돌로 밟고 있던 그의 성정에 귀결 된
인지상정로 보이니 안타까움 보다는
좌파의 그늘에서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략이나 술책의 권모술수에 능한
이재명은 좌파적 논리에서 더이상의 대체제가 없는 것은 맞는 듯하다
마음의 상처(?)와 측근 그룹의 죽음 앞에
배신의 민낯에 최면에서 벗어난 유동규는 독했고
이재명은
유동규를 바라보지 않았고 측근인 김용이 자신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을 때
유남규에게 직접 질문한 것과 달리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어쩜
방탄 호위병들이 그루밍과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지 않길 바라며
선동과 프레임으로 진실을 숨기며 벗어날 생각에 매달리고 있었을지 모르겠다
검찰은
2010년 3월 경기 성남시 분당 지역의 신도시 리모델링 설명회를 다룬 언론 기사를 제시하면서
"당시 성남시장 후보였던 피고인도 설명회에 참석했고 김 전 처장도 참석하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유동규는 "참석한 것으로 안다"라고 답했고 "김 전처장에게 "이재명 씨와 따로 통화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행사 주죄자라 너무 바빠서 김 전 차장과 이재명이 설명회에서 따로 이야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부연했으며
유남규는
2009년 8월에도 자신이 공동대표로 있던 성남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세미나 도중 이재명과 김문기 증인이 서로 소개하고 의견을 주고받고 토론한 사실이 있나"라고 묻자
유남규는 "당연히 있다"라고 답했다
물론
유남규의 진술은
이재명의 고 김문기 전 처장의 존재를 모를 리도 없고 몰라 볼 수도 없다는 논리는
이재명이 그간 유족을 능멸하고 자신의 사익에 죽어간 고인들에게 모독에
이제라도 진정성 있는 사과로 인간적 도리를 했으면 한다
이날 재판에 출석하는 길에 기자들에게 유동규는
"이재명이 거짓말 좀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은 이재명에게 인간적인
분노가 분명해 보이니
이재명의 어떤 인간이고 그가 연루되어 있는 셀 수 없는 범죄혐의에
민주당은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길 바라는 마음이다
유동규와 대면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묵묵부답했던
이재명이 언제까지 민생을 말하며 국회 책상 밑에 숨어
지지자만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가증과 기만적 태도를 보일지 지긋지긋하다
이재명은 범죄혐의와 별개로 흉흉한 입방아를 보면
잡범 그 이상 그 이상도 아닌 권력으로
우직한 공무직들에게 범죄를 교사한 교활한 정치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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