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던
지난 15일 골프장을 찾았다는 비판에 대해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안 된다는 그런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나"라고 반박했다
또한
집중호우기간 대구에서 발생한 실종사고에 대해서는
"60대 한분이 무단으로 하천변에 들어갔다가 빠진 사고"라며
:당시에는 큰 비가 오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분명
홍준표 대구시장이 주장한 공직사회의 규정이나
재난에 따른 참사가 아니라는 반박이 시시비비의 문제를 떠나
적절하지도 않고 국민의 감정을 살펴야 하는 공직자로서의 살핌 부족에
안타깝다
어쩜
홍 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대구는 다행이도 수해가 없어서 비교적 자유스럽게 주말을 보내고 있다"며
"그걸 두고 트집 잡아본들 나는 전혀 상관치 않는다. 그건 수십년간 해온 내원칙"이라며
"대통령이라면 다르겠지만 그 외 공직자들의 주말은 자유"라는 강조에 눈쌀을 찌푸리게 되니
이 멘탈을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다
결국
홍준표 대구시장이 "폭우 속 골프"논란에 대해 거듭 고개를 숙이며
"매주 하던 대로 한 것이 그렇게 됐다"며
"국민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들에게 사과한다"며
90도로 허리를 굽혔고
자존감이 세기로 유명한 홍 시장이 공개사과 한 것은
정치입문 27년만에 처음이라는 말 붙임에 언찮은 마음에 씁쓸하다
기상청에서 호우경보를 발령했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재난 주의에
부적절했고 비난과 비판마저 외면하며 주장만을 앞세운
사려 깊지 못함에 늦지않은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은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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