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BC대표 예능 "놀면 뭐하니?"를 보면서
문득 최근들어서 게시판을 가득 채운다는 비판과 폐지론까지 불거지는 이유를
가늠해 볼 수 있었다.
"놀면 뭐하니?"의 전신인 "무한도전"의 팬덤이
김태호가 놓고 간 존재감은 더이상 챙겨 볼만한 기대감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물론
원년 멤버인 정주하와 하하가 유재석을 떠받치려고 하지만 역부족이고
이미주의 저세상 텐션은 더이상 신선함보다는 불편함이고
박진주는 아직 예능적 매력을 찾지는 못한 듯 하다
물론
신봉선의 부케 예능은 다른 멤버와 어울려져 시너지로 자리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이이경의 노흥철의 열정과다 또라이(?)캐릭터를 담기에는 부족과 어설픔으로 흥미를 반감 시키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연출은 회차마다 시간을 때우기 급급한 로드예능이 되고
충분히 공감되는 감성이지만 연출의 한계가 여지 없이 드러나 보이니
"놀면 뭐하니?"의 게시판의 적힌다는 분노들이나 야유가 이유없는 실망은 아닌 듯 하다
꼬아서 말하면
유재석이 가진 한계일것이다
얼마전 런닝맨을 통해 SBS 연예대상을 수상하고 노력해서 20번째까지 받고 놓겠다는 유재석의 말처럼
성실하게 예능을 할 유재석은 분명 23년도 연예대상을 받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본다
또한
예전과 다르게 각 방송사의 안방잔치로 전락해 특별할 것 없는
각 방송사는 자사의 시그니처를 만들어 잔치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니
단연코
SBS의 타사와의 경쟁(?)은 20번째의 연애대상으로 대체불가의 시그니처로 내 놓을 것이다.
다시 풀어 말하면
김태호의 연출력이 그동안의 "무한도전" 팬덤을 만들어 온 것이 분명하다는 결론으로
"놀면 뭐하니?"의 안타까움은 당연한 것이지 않을까
"놀면 뭐하니"의 제목처럼
주말에 집에서 빈둥거릴 바에는
놀면 뭐해
"놀면 뭐하니?"이외의 예능 선택지가 없는 건
분명하지 않은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