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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9월 MBC 금토 드라마 "금수저"를 정주행 해보았다. 특별히 화재성이 있지도 않았으며 동시간대 "천 원짜리 변호사"의 라인업에 밀릴 수 밖에 없었지 않았을까 싶다 1화를 보면서 미국 문학의 아버지인 마크 트웨인의 "왕자와 거지"의 플롯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12세기 사회 풍자 소설이 21세기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세상은 전혀 변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을 가져보지만 드라마적으로 이 이상의 플롯이 만들어질 수 없음은 자명한 사실이지 않을까 대략 줄거리는 같은날 태어났지만 흙수저와 금수저 금수저가 되길 간절히 열망하던 흙수저가 금수저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불 본듯 뻔한 무소불위의 금수저는 언제나 선망의 대상이고 흙수저는 열망은 있지만 끊임없이 좌절하는 나약한 대상이다 부모를 바꿔서라도 .. 2022. 12. 29.
판.타.G.스.팟 쿠팡 플레이 웹드라마 판타 G스팟 첫방을 보았다 EXID 하니(안희연)의 배드신(?)으로 화재성을 가지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되면서 섹스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 까 하는 금단의 소재는 웹을 시끄럽게 하기에 충분하였고 아기다리고기다리였다. 물론 섹스이야기를 아직도 쉽지 않은 주제임에 틀림없기에 기존에 수많은 용두사미 드라마의 한계를 웹이라는 자율성이 어떤 극복을 가져올까 하는 호기심은 하니의 도전에 더해져 더욱 초조하기까지 했다 1화를 보면서 조용히 뒷통수에 눈치를 오싹하게 느껴야 만 했다. 단 5분의 법칙으로만 장외의 티비속의 티비로 암튼 1화의 불만이 2화의 실망으로 되지 않길 바라면서 2화를 기다리면서 진솔한 섹스이야기가 어떻게 다루어져 나아갈지 궁금하면서 절대 기대를 살짝 내려놓아 보지만 2화에서 답을.. 2022. 12. 28.
옛.말 가끔 어리둥절하다 지구의 여행을 하다 늘 곱씹어봐도 풀리지 않은 의문이 있다 나보다 앞서 걸었던 여행자들은 지금의 여행자처럼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의복도 다양하게 있지 않았으며 죽음의 공포를 극복할 수 있는 불과 다양한 랜턴이 준비되어 있지도 않았다 이 모든 것을 가졌으면서도 여행자들은 앞선 여행자들의 과학적이지도 논리적이지 않으면서 걷는 내내 지구의 여행자들의 무릎을 치게 만들고 있다 어제의 여행자들은 돌부리에 생채기를 내는 발을 바라보면서 눈보라에 에이는 살점을 느끼면서 하루를 절반을 채우던 어둠의 두려움 속에서 수많은 주검이 되어 남기였던 그 옛것들이 오늘의 걷는 여행자들에게 또다시 옛것을 어제라는 단순하고 무지한 날것으로만 그저 그런 식으로 폄해 되기만 했다면 혹 간과되었다면 진정 말할 수 있는.. 2022. 12. 28.
마.침 오늘 지구의 여행길에 지나쳐 가는 여행자가 "왜 이렇게 천천히 가냐고" 질문을 던진다 오늘 지구의 여행길에 앞서가던 여행자가 고개를 돌려 소리친다 "뭐 하고 있는 거냐고" 그렇게 배낭을 보이던 여행자들은 과연 오늘을 걷는 지금의 여행자보다 우쭐하는 듯 천천히 가는 것에 핀잔을 던지고 여행자의 속도가 그들의 속도에 따라 우쭐거린다 그것은 지구의 여행을 하면서 어느 곳을 걷거나 지날 때마다 마주 대하는 수많은 여행자들의 모습이다 이제 뽀드득 거리는 이 눈송이를 지나면서 맞이하는 마침표이다 오늘의 지구의 여행에서 어떤 마침표를 찍었으며 어떻게 마침표를 찍어 나아갈 것인가 2022. 12. 27.
계.단 지구에 여행은 다양한 형태의 성취라는 욕망을 탐닉해야만 하고 줄곧 쉼없이 걸어 나아가는 고군분투의 행군이여만 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누구나 만끽하는 풍경으로만은 만족하면 안되고 누구나가 누릴 수 있는 평범함으로는 안일하는 비판이 앞설 수밖에 없다 그럼 이 지구의 여행은 어떻게 바라봐야만 하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적어도 오늘의 여행은 비교되고 어제의 여행은 늘 도전을 받는다 오늘 하루 열심히 걸어 나아가야만 한다 계단이 놓일지도 2022. 12. 26.
나.이 며칠 지나고 나면 그동안 한국나이/ 만 나이/ 연나이 을 행정법상의 나이로 일원화된다고 한다. 우리 모두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나이에 민감에 하면서 살아왔는가 하는 가의 반증이 아닐까 싶다 물론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의 혼선을 떠나서 행정상의 문제는 크게 보이지는 않지만 여론을 호도되길 바라거나 가짜를 늘어놓고 걱정을 앞세우는 부류들은 이러쿵저러쿵 말을 앞세우는 것 당연한 것 같다. 암튼 초. 중. 고의 청소년들이 좀 난해한 혼선을 생길 수 있겠지만 어느 정도의 나잇살을 먹은 분들에게는 그까짓 거 하는 무뎌진 나이에 쓴웃음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새해에 생물학적 나이가 신체적 나이가 아니지만 기분 좋은 법령계정이며 느낌적 느낌으로 행복해지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 2022. 12. 25.
변.화 지구의 여행에서는 늘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대한 내딛음이다. 여행길에서 여행자가 바람과 비와 눈발에 현혹되어 걸음을 바꾸지 않더라도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부터 변화는 여행자의 그림자처럼 함께 하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준비해도 변화를 함께 하거나 서툴러도 변화는 곁에 서있다 무엇을 어떻게 어떤 식으로 오늘이 시작될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분명하게 변화되었고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준비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고 오늘의 그 여행길이라는 것이다 해. 피. 뉴. 이. 어 2023년 2022. 12. 25.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이브 오늘 같은 날 들을 수 있는 캐럴을 들추다 보니 우리나라의 캐롤로 추천받을 만한 노래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 결국 핼로윈-데이가 그렇듯 크리스마스도 또한 우리 K에 들어가지 않으니 특별히 띵곡 이거나 명곡이 없는 게 아닌가 아님 얄팍한 내 플레이리스트 없기 때문이 아닐까 어쨌든 J-팝으로는 80년대 발표된 이거 아닐까 싶다 명곡 이자 띵곡임에 틀림이 없어 보인다. 여전히 현재 일본의 크리스마스 이브를 수놓고 있으니 야마시타 타츠로(山下達郎, yamashita tatsuro)의 크리스마스이브 2022. 12. 24.
산.다 지구의 여행에서 살아간다는 목적은 무엇일까 낯선 여행길에서 무엇으로 살아가야 하는 가 적어도 한 푼이라도 있어야 여행지를 변경할 수도 있으며 한 푼이라도 있어야 여행지에서 변화를 가질 수도 있다 산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돈에 대한 자유가 여행을 풍요롭게 할 수 있으며 돈에 대한 자유가 어디 간에 머물 수 있게 한다 살아가는 것은 그런 것이다 적어도 지금의 시대에 영혼까지 끌어 모아야 하는 것도 닥치고 벌어야 하는 것이 돈이다 지구의 여행에서의 산다는 것은 돈을 위해서 뛰고 달리면서 품어야 하는 것이다 2022.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