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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그.녀.들 요즘 다양한 스포츠 예능 중에서 내가 생각하는 프로그램의 엄지 척은 당연히 골 때리는 그녀들이다. 왜냐하면 요즘 한국사회의 젠더 문제가 정치에 한축으로 기울어져 이런 식의 표현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스포츠 예능은 이미 성이 남성이라는 축에서 해보지 않은 포텐을 성장시키는 예능이라면 골 때리는 그녀들은 날것들의 성장이라는 성공적 요소가 다른 타 예능에 비할 바가 아닌 것 같다 전통적으로 축구라는 매력이 공 하나로 시작하는 접근성이 좋은 대다 얼마나 더 뛰고 그 시간을 견뎌 노력하느냐에 잣대가 여자들의 축구라는 광기가 보는 즐거움을 한층 긴장시켜 매번 손홍민을 응원하는 간절함을 가지고 함께 소리치고 그라운드를 달리니 더 이상 어떤 수식어를 달아야 하겠는가 물론 시즌1에서 있었던 방송의 한계.. 2022. 12. 17.
사.랑 지구의 여행에 만나는 수많은 사랑은 다양한 형태로 다가온다 물론 이 사랑이 여행에서 낯선 풍광처럼 감탄하거나 심취되어 어떻게 사라진지도 모르게 기억도 못하는 사랑일 수도 있고 때론 사진처럼 인화되지 않은 채색으로 마음속 한켠의 자리를 차지해선 잊히지도 않고 내몰리지도 못하는 붙박이가 되기도 한다 혹시 당신은 지구의 여행에서 어떤 사랑을 가지고 있냐고 되묻는 사람에게 당신은 언제나 별빛 그득한 황홀만을 말할 수 있는가 얼마나 그 사랑에 끊임없는 그리움을 간절한 향기를 피어 오르게 할 수 있나요 2022. 12. 17.
즉.흥 모두에 말했듯이 이곳에서의 여행자의 기록은 그날 떠오르거나 눈떠서 저문 하루를 되돌아 원점을 올때 써 내려가는 기록이 한동안 계속될 듯하다 그렇다고 이 즉흥을 아무 고민 없이 손가락의 감각으로 떠나보내는 막연한 나열일 순 없지 않은가 모쪼록 이 여행의 뒤늦은 깨달음에 기록의 오늘이 한 장 한장 쌓아 지구에서 여행을 그저 그런 완주가 아닌 성공적인 오늘의 걸음이고 어제의 발자취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2022. 12. 16.
정.치 지구의 여행을 하면서 숙명처럼 찾아오는 것이 있다 개돼지가 되느냐 마느냐 문제이다. 여행자들은 깃발을 들고 소리치는 쪽으로 무작정 쫓아 개돼지가 되고 무턱대고 반대로 나서면서 개돼지가 된다. 결국 여행자들은 정치에 막연하게 개돼지로 그루밍되어 그들을 위해 그저 목 터지는 아귀다툼을 서슴없이 앞장선다 여행자들에게 목마른 물 한잔을 건네는 척 할 뿐 이지만 정치가 써 놓은 명제의 물한방울에 달콤한 희열을 느끼고 지구을 힘겹게 걷는 여행자들의 여행의 고단한 혼란을 즐기면서 떨어진 동전 하나 남기 없이 품에 넣으면서 정치는 생물이라고 서슴없이 더러운 입을 또 벌린다 2022. 12. 15.
유.입 기록의 장을 펼쳐보니 섬 뜻 할 정도로 외로움을 찾아왔다 어떻게 기록할지 의 고민은 던지자 곧 찿아온 유입에 대한 통계가 꼬리를 문다. 기록이라는 단순한 나만의 깨달음을 일갈 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달려온 관음이 엿보는 여행자들만의 희열은 아니였음에 꼬리를 물고 나니 또 다른 기록의 혹독함에 무서움이 다가온 2022. 12. 14.
다.시 지구의 여행자의 삶을 기록하겠다는 고민은 만만한 게 아니었다. 무작정 들고 이고 질 머진 백 속에 있던 모든 것을 들추어서 손에 잡히면 그것이 무엇이든지 기록하려고 했다 분명히 기록하다 보면 깨달음은 어제와 오늘의 디딜 곳 있는 발자국에 낙인처럼 찍힌 것에 대한 오만한 기록에 대한 여유는 기대한 것처럼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페이지를 넘기지도 못하고 깨닫는 것 마저도 기록이라면 여행자의 기록할 것을 담아두고 뒤늦게 깨닫는 기록이 되면 되는데 담아놓은 것은 헤집어 놓은 난장판을 이제 기록이 아닌 정리하여 맺음의 문제가 옥죄어 오니 다시 더 많은 여행자의 발자국이 조심스러워진다 2022. 12. 13.
고.민 꽤 오랜 시간 지구에서의 여행이 어떤 여행자 앞에서는 연륜으로 또 다른 여행자들 곁에서는 관록으로 누군가의 여행자만큼 장대함으로 블로그를 만들고 쉽게 살아가면서 뒤늦게 깨달은 삶의 기록해 보겠다고 글쓰기에 앞머리를 열었다 하나의 기록 또 하나의 기록을 쓰기를 마치자 마자 여행자의 성급함으로 부족을 느꼈고 연륜과 관록 그리고 장대함의 자신감은 쓰기가 부끄러움으로 혼란이 앞서기 시작했다 결국 살아온 것이 지도를 준비한 만큼의 정돈이 아니였으며 여행지를 되짚은 기록을 무엇을 기록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겉도는 방황이었다. 다시 한번 무엇을 기록해야 하는지 어떻게 기록해야 될지를 준비하여 시작해 보려고 한다 2022. 12. 12.
응.답 지구의 여행자들은 오늘의 걷는 발걸음의 무게를 누구보다도 잘 알 것이다. 결국 어제에 쌓아놓은 과거를 물고 늘어지는 것만큼 한심하다고 오늘의 나약함으로 "이번 생은 망했다"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지구에서의 여행에 대해 간곡하고 절실한 모순의 워딩일 것이다. 혹은 헬-이라는 말머리에 서슴없이 붙여 어제 놓인 발걸음에 대한 간혹 한 회환의 접두어일 것이다. 그럼 지나온 어제가 없는 지금의 현재는 있는 것일까. 아님 결과이기에 현재이고 결과를 형태에 따라 어제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쓸모없는 쓰레기가 될지 아름다운 응답으로 지금을 기다리는 판도라가 될지는 어쨌든 동의하던 동의하지 않든지 여행지의 삶은 처음 가슴에 달았던 이름표에서 어제의 손가방이 오늘의 백팩으로 또 어제의 백팩에 메고 이름표를 달고 오늘은.. 2022. 12. 11.
관.종 누군가는 지금의 시대는 예전과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자기 PR이나 두드러진 잘난 체가 무리에서의 도드라진 텐션이 "관심종자"라는 얄팍한 군상의 신조어에 빗대지 않더라도 지금은 자신을 표현하는데 주저하면 안 되는 시대임은 분명하다 알려야만 드러나고 나타내야 인정되고 표현되어야 가치로 존재한다. 그 자리에서 묵묵한 최선이 왜 뒤꿈치만 쫓는 약탈자의 홀대와 뒤늦게 수저를 얹는 비난의 자괴감에 빠지는 걸까? 단정 짓을 수는 없어도 그만큼 혁신이나 발전의 그런 모든 것들의 기대가 쉽지 않은 시대임에 분명하기에 그들이 지구 여행자들의 제일 앞줄로 나아갈 수 있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 타고난 성향과 최선에 대한 자신감 일 수도 있지만 현재 우리에게 요구되고 발현시켜야 만 한 절대 반지처럼 이.. 2022.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