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다
이재명이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던
전직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하니
설명하기도 받아들이기도 힘겨운 상황이다
비서실장을 지낸 전씨는
최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그룹 뇌물수수 협의 사건공판에서
2019년 5월 김성태 전 회장의 모친상에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
대신 비설실장자격으로 조문했던 사람으로
언급됐던 인물이니 이재명의 반응이 지켜보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전 씨는 수사대상이 아니라서 검찰에서
"접촉 자체를 아예 하지 않았다"라고 밝혀 그의 자살에
의구심이 커지는 듯하다
문제는
이재명의 범죄혐의에 연루되어 유명를 달리 한 사람들이 다섯 번째이고
아내 김혜경의 법인카드 유용의혹의 핵심인물 배 모 씨의 지인까지 포함되고 보니
의혹의 중함과 전말의 실체가 선명해질 시간이 가까워지는 듯하다
그럼에도
이재명 개인의 사법문제를
당 지도부와 당 조직 기구 전체가 나서서 방탄을 접을 마음은 없는 듯하다
물론
비이재명계에서
이재명의 리더십을 종용하며 총선과 민주당이라는 대의에도
친명과 이재명은 눈하나 까딱하지 않는 모양새로
개딸과 강성에 포박된 민주당의 내홍은 더욱 거칠어지는 듯하다
공당정치에서
이재명 한 사람에 의존하는 민주당을 보니 정치 퇴행과
운동권의 시대착오적 궐기만으로
장외투쟁만을 부르짖으며
뛰쳐 나서는 것밖에 방법이 없어 보인다
물론
윤시민이 나서 이재명의 불체포특권을 포기해야 한다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상대방이 짱돌, 잭나이프, 쇠스랑까지 다 동원해서 오는데
우리는 품격을 지키자며 양복 탁 차려입고 맞서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정치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옹호와 선동을 앞장서는 것에 보니
유시민 또한 지난 5년의 허울 좋은 문재인 좌파 시대에
총기가 사라지고 망상적 환영에 사로잡힌 짜릿함을 잊지 못하는 듯하다
김어준과 원팀을 이루면 슈퍼챗 일조를 위해
"네가 가진 무기를 내려놓고 상대방이 가진 무기만 싸우라는
예기다. 그런 주장하는 분들은 자원봉사나 사회사업을 해야지 정치를 하면 안 된다"라고 밝히면서
민주당 내홍에 강성을 거들며
"다시 넘어올 체포동의안"에 대해서 "살벌하고 숨 막히는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하며
민주당의 파탄이 방탄을 배신한 비명계에게 향해
"그러지 마시라"는 겁박을 내비치는 모습에 보니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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