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낸 국회의원들에게 정치가 무엇일까"하는
질문을 던져 답을 기다리기에는 이젠 너무 씁쓸하고 기댈 것 없는 희망에
국회의원들에게 저주를 퍼붓고 싶은 기사에 얼마나 더 당해야 하는지 난감하다
오늘도
정부가 내놓은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을 성토하는 토론회에서
야당 의원들의 참석 태도에 변함없는 실망을 안겨 주었다짧은 인사말을 두고 사라지는 민주당 이대표를 따라 상당수 의원들은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고 한다
다음 일정이 있다는 설명이었고,그나마남아 있는 의원들은 불러 주는 곳도 없고 따라나서지도 못하는
식권이라도 받아 한끼 식사라도 때울 요량이 아니었을까 하는 악담을 하게 된다
그중
민주당 출신 무소속 김홍걸의원의 미식축구을 시청하고 유튜브의 뒤척이며 딴청을 피우다
토론회를 종료 40여분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고 하니
정말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의 성토를 위한 긴급 토론회가 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참석한 다른 민주당 국회의원도 보좌진이 보낸 기념사진을 보았다고 하니
토론의 방청에 참석한 전남대 1학년 안충원(23)씨의
"과거사 과오를 바로잡는데 야당도 정쟁의 도구로 활용하는 것에 개탄스러움"을
금치 못했다고 하니 정말 부끄러움은 누구의 몫인지 모르겠다.
또한
"유족의 발언마저도 보좌진들이 제지하고 야당이 주관한 토론회임에도 시간제한을 두고 급히 마무리했다"라고하니 환멸을 떠나 언제까지 농락되어야 하는지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국정원과 경찰은 최근 민노총 일부 간부등 피의자들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문건을 삭제 변경하거나다른 장소로 옮기려는 정황을 포작하고 전격 압수 수색을 했다고 한다
대치하는 와중에 민노총은 국가 공권력에
"국정원 개 xx들" "뭐 하는 개새 xx들아"하고 몸싸움과 설전을 버렸다고 하니
주어가 되어버린
"조중동과는 인터뷰하지 않는다"는 그들의 대한민국은 어디에 서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왜 자꾸 쳐들어와, 좁아터지는 데 왜 들어오는 거야 이태원 참사 사고 난 거 기억 안 나"라는 고함에
그들은 어떤 사고의 공감능력으로
정부의 잘못만을 맹목적으로 부정하고 있는지도 묻지 않을 수 없다
결국
통일은 우리의 염원일지 모르지만
공산주의 적화통일이 아님을 분명해 보이며
당연히
노동자의 권익이 "주한미군 철수"이고 "반정부 투쟁"이 아님은 더욱 확실해 보인다.
https://sketchrecord.tistory.com/6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