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 첫날인 이날 공개된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유럽은 지난 100년 동안 여러 차례 전쟁을 경험하고도
전쟁 당사국끼리 미래를 위해 협력할 방법을 찾았다"면서
"나는 100년 전에 일어난 일 때문에 절대 할 수 없는 일이 있다거나,
100년 전의 일을 가지고 일본이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을 꿇어라"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한국의 안보 사안이 너무 시급해 일본과의 협력을 지연할 수 없다"는
취지에서 발언을 밝혔는대
윤석열 대통령의
역사의식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음에도
"이 문제는 결단을 필요로 하는 사안"이라며
"설득에 있어서는 저는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는 말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어쩜
윤석열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제삼자 변제를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을 일본에게 다 내어준
결단의 해법에
한일 공동이익의 미래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공감에
심각한 역사 인식이 드러남에 강한 비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문재인 좌파정권의
짓밟아 놓은 혈맹과 동맹의 관계 개선을 통한
신뢰 회복을 의도하는 듯 하지만
내용은
귀를 의심할 정도로 당황스럽고 참담하다
분명
문재인 좌파정권이
동맹의 신뢰를 무너뜨린 좌파적 모호성에
안보적 위협의 중차대한 시급에 협력을 미룰 수 없다 쳐도
국민적 역사인식을 반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의 용납하기도 쉽지 않고
적절하지도 않은
결코 해서는 안 될 인터뷰에
비판의 논란은 쉬히 가라앉힐 수 없을 것 같으며
"이런 식의 접근이 미래 한일관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와
미래를 향해서 가야 할 길"이라는 대통령실의 설명에
비판이 더욱 날카로워지니
어이가 없다
결국
터져 나온 동맹국 도청을 논란에
5대 그룹 총수들을 포함한 국내 기업인 122명이 대거 동행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나선 미국이 내세운 반도체지원법,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쌓였던 현안과제를 한가득 들고 나서면서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지 않았나 싶으며
가치를 기반으로 동맹의 확고한 신뢰 회복에 안보적 성과만을 들고
국민의 비판을 벗어날 수 없음은 분명해 보여 안타깝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