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뒤늦게.깨닫는.삶의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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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발발 12개월째, 러시아군의 밀어붙이며 기존 점령지 탈환에 나선 우크라이나군을 위한 서방의 "공격 무기"지원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첼렌스키 대통령의 탱크 부족에 대한 긴급지원 호소에 영국 챌린저 2 지원한다는 입장을 밣히면서 독일의 고민은 깊어지는 듯하다 결국 러시아 가스의존도에 독일이 셈을 하지 않을 수 없으며 가스 공급중단이 단순한 에너지 문제만이 아닌 일자리 감소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서방에 압박과 유럽연합에서의 속내는 신중하고 복잡하기만 할 듯하다 이란 적 발언에 연일 말을 얹으면서 지루한 공방이 이어지고 지면과 미디어에 앞 다투면서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는 않다 이런 분란을 자초의 면밀한 분석과 성찰의 요구가 필요함이 혼자만의 생각이 아닐 것 같다 물론 호사가들의 술안주.. 2023. 1. 23.
믿.음 지구의 여행은 일상이 되어버린 눈과 비바람이 전부는 아니다 어느새 따스하게 내리쬐는 햇살에 이마를 스치고 지나치는 바람에 좀더 달리면 된다는 믿음에 서 있는 희망을 놓지 않고 옥죄는 무게에 눌리지 않고 또다시 일어나 걷고 달리는 것 2023. 1. 22.
유.출.과.해.킹 "크리텐셜 스터핑" 탈취한 계정을 여러 웹사이트에 무작위 대입해 개인정보를 빼가는 흔하고 오래된 기법에 인터파크 와 지마켓 고객들이 피해가 커지는 듯하다 빈번한 해킹에 유출되고 탈취되고 있는 고객 정보가 웹사이트의 보안 관리 나 개인의 안일함 어느 쪽의 문제일까 하는 생각이 머문다 결국 단순 서비스 이용에도 웹사이트 고객에게 기밀하고 세밀한 정보를 요구하는 지금 3000명 가까운 고객을 관리하고 영업이익을 20억 이상 내는 인터파크가 로그인 이상징후 보안 정책과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허점으로 유출된 개인정보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지 고객의 계정 비번을 언제까지 주기적인 변경 관리와 유추 가능한 조심성만을 요구되어야 하는지도 포털에 피해에 따른 배상을 떠나 묻고 싶은 화두가 아닐까 싶다? "이모빌라이저".. 2023. 1. 22.
당.근.마.켓 당근마켓이나 중고거래 플랫폼에 홍삼 절편, 홍삼환, 홍삼음료, 비타민 등 선물용 이던지 불필요하게 구매한 건강기능식품을 되팔 때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현행법상 홍삼진액이나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식품은 공식 판매업자로 등록된 사람만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니까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은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로 구별할 수 있는데 제품 포장에 인증 마크가 없는 일반 식품은 개봉하지 않았을 경우 판매는 불법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고 보면 합법이나 불법은 안일하고 무심하게 또는 법 해석으로 쉽게 선을 넘나드는 듯하다 어쩜 야당 이재명대표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의혹과 소명되지 않고 있.. 2023. 1. 21.
불.안 지구의 여행은 가끔 들리는 여행자들의 속사임에 걷는 길을 의심하고 달리던 길을 멈춘다 지구의 여행은 늘 불안하고 의심이 든다 걷던 길을 두리번거리기 일 수 있고 벗어나 한참을 같은 길로 들어선다 불안은 늘 여행길 내내 함께하며 귓 닿는 속사임에 쉽게 휘둘러진다 지구의 여행은 항상 똑바로 보고 한발만 더 내딛으면 떨어질 것 같은 불안을 매단 곡예 2023. 1. 21.
c.h.a.p.t.e.r 궁금해요 ? 새해마다 새롭게 받아든 달력을 보면 무언가 해야 될 것 같고 무엇이든지 해 낼 수 있는 것 같은 그런 자신감이 솟구치는 데요 다른 지구인들은 어떤지 궁금해요? 무엇보다도 그 무모한 자신감이 해마다 작심 3일이라는 명제 앞에 무너지는 듯 한데요 올해는 달라지려고 합니다. 그 무모한 자신감의 놓지 않는 꺾이지 않고 해 놓고 싶은데 다른 지구인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2023. 1. 20.
더.글.로.리 섬나라 이야기로만 인식했던 "집단 따돌림" (いじめ) 최근 몇 년간의 학교에서 일상이 되어버렸다는 "집단 따돌림"을 넘어선 폭력을 당위적 가늠에 가해자의 편이 되어 있었지 않나 하는 죄의식에 부끄러웠다. 학창 시절 홍역 같은 일탈로 또래끼리라는 안이함은 드라마 내내 안타까웠다. 김은숙작가 송혜교(문동은 역) "더 글로리" 아이들의 학교는 안전하지도 보호받지도 못하는 악랄하고 치열함에 보는 내내 먹먹할 정도였으며 학교폭력에 학교에서 꿈을 잃고 지옥 같은 학교에서 벗어날 수 없어 목숨을 던지는 피해자들 문동은(송혜교 역)의 언제 끝날지 모를 치밀한 복수에 살아있는 또 다른 악몽 속에서 살아가는 가해자의 학교폭력에 잔인함은 감출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극 중 문동은(송혜교 역)의 "이기려고 한다"는 말.. 2023. 1. 20.
공.포 지구의 여행은 공포로 다가오고 있었다 무엇을 해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스치는 여행자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지구의 여행은 손 내민다고 잡아주는 것도 내민 손을 봐주는 것도 아니다 늘 지구의 여행은 고독하게 걷고 달리고 지구의 여행은 공포를 느끼며 앞으로 떠밀려 걷고 달린다 지구의 여행은 언제나 모자르고 공포에 갇힌 여행이다 2023. 1. 20.
인.연 지구의 여행을 생각하면 만남 그것이 여행의 시작이자 끝이다 어떻게 만나는지 누굴 만나는지 지구의 여행은 오늘의 발걸음이 달라지고 어제의 여행길에 길을 다시 놓는다 분명한 것은 내가 그 만남의 여행자로 어떤 손을 내밀 수 있도록 걷고 달리고 있어야만 하는 여행 2023. 1. 19.